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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감성뉴스 가 새롭게 독자와 소통하는 난을 마련했습니다. 이름하여 '톡톡'입니다.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좋고, 톡톡 튀는 발상도 좋고, 하여튼 뭔가 튀는 내용이면 무엇이든 담아내겠다는 뜻입니다.다른 하나는 '토크 토크(talk talk)'로 무슨 말이든 담아내겠다는 뜻입니다.격주로 진행될 '톡톡' 이벤트는 독자 여러분의 신청을 받아 저희 기자가 직접 방문해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서 를 통해 공개합니다.주제는 무엇이든 좋습니다. 이번에 촬영한 경남대학교 학생처럼 미래의 아내에게 하는 말도 좋고, 청혼 프러포즈도 좋습니다. 학생이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하고싶은 얘기도 좋고, 우리동네 자랑도 좋습니다. 그것이 무엇이 됐건 하고싶은 말만 있으면 언제든 달려가겠습니다.gnnews@feelgn.net 으로 언제든지 메일 주세요.참, 한가지 '비밀'을 살짜기 알려드리면요, '톡톡'에 출연하시는 분께는 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쏩니다. 아래는 경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전영수 씨가 미래의 아내에게 하는 당부입니다.
12.09.07.지난 6월 23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전국 연극제. 거제 극단 예도(대표 최태황)가 창작 연극 로 대상은 물론, 연출상(이삼우), 희곡상(이삼우), 최우수연기상(고현주), 연기상(김진홍)을 석권하며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사천 극단 장자번덕(대표 이훈호)이 로 대상과 연출상(이훈호), 무대예술상(한남숙) 등 3관왕을 달성한 이래 2년 연속 경남 연극이 전국 연극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경남 연극의 위상을 전국에 한껏 뽐내게 됐습니다.이것이 아니더라도 경남 연극 위상은 활발한 연극 축제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거창과 밀양, 마산에서 국제연극제가 해마다 열리고 있지요. 진주에서는 영호남 연극제, 통영에서도 통영예술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경남 도민들은 그야말로 '연극의 향기'에 푹 취할 수 있으니 참 좋은 일입니다.경남 연극이 어떻게 이처럼 전국적 위상을 차지하는지 궁금해서 천영훈(50)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이하 경남연극협) 지회장을 만나봤습니다."경남 연극 수준이 높다는 것은 경남연극제에 심사위원으로 오시는 연극계 원로 선생님들 말씀을 들어봐도 알 수 있습니다. 경남연극제에 출품한 작품 중 수상권에 들지 못한 작품도 전국연극제에 출품한 다른 지역의 작품보다 뛰어난 경우도 많다는 겁니다."천 지회장이 예로 든 심사위원들은 경남 뿐만아니라 다른 지역 연극제에도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므로 비교할 수 있어 비교적 객관적으로 평을 해줄 수 있습니다. 경남 연극 수준이 높다는 것은 알겠는데, 왜 그럴까 궁금하네요. 그에 대해서는 "경남 연극협회에는 모두 12개 지회가 있는데, 서로 챙겨주고 도와주려는 분위기가 좋다"고 답합니다. 이를테면 경남연극제에서 특정 극단이 대상을 받아 전국연극제에 출품하게 되면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도와서 전국연극제에서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보완해주려하고 힘을 보태려 한다는 겁니다.하지만, 그렇게 잘 지내고 서로 소통하며 연극계를 이끌어가고 있지만, 어려운 점이 영 없는 것은 아닙니다. 12개 지부는 물론 각각의 극단들이 너무 바쁘다보니 경남연극제 때 아니면 다들 모여서 뭔가를 의논하고 하기가 어렵답니다. 하지만 달리 바쁜게 아니라 좋은 작품 만들고 연습하고 공연한다고 바쁘니 뭐 그리 나쁜 일은 아니겠네요.천 지회장은 창원의 극단 미소 상임연출가이자 도파니아트홀(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199-2. 대호상가 지하) 대표도 맡고 있는데요, 연극인 '천영훈'이야 널리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페이스북 창원시 그룹에서 '털보 천영훈'으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페이스북 인연을 바탕으로 올 들어서는 전혀 계획하지 않았던 '겸사겸사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오프라인에서 소통도 활발합니다.왜 '겸사겸사 콘서트'냐고 물었더니 "그냥 겸사겸사 시작한 일이어서 그렇다"고 말합니다. 지난해 연극 공연 도중 음향기기가 고장났는데 페이비(페이스북 창원시 그룹)에서 만난 지인이 음향기기 구매비를 지원해줬고, 또다른 페이비는 음향기기를 납품해줬습니다. 그 즈음 역시 가수 이경민 씨가 역시 페이스북에 '고 김광석 추모공연' 계획을 올렸습니다. 그전부터 천 지회장은 '무대는 놀려두지 말고 무료로 개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찾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했기에 '그렇다면 콘서트를 도파니아트홀 무대에서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겠지요. 그래서 논의 된 게 음향기기 교체를 기념하고 추모공연도 하고, 쉬는 무대도 활용하는, 그야말로 겸사겸사 공연을 하게 됐습니다. 이후 페이비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정례화 되면서 다달이 '겸사겸사 콘서트'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1980년 가을 연극을 처음 시작했다는 그는 잠깐씩 '외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으로는 지난해 진해에 사는 배달래 바디페인팅 작가의 모델이 돼서 온몸에 바디페인팅을 하고 1시간 넘게 홀로 다양한 공연을 하는 장면을 포착한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그전에는 사진 모델도 해봤고, 영화와 TV에도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길게 한 호흡으로 가는 연극 맛에 비할바가 아니어서 연극 외길을 고집하고 있습니다.경남연극협회 지회장이기 이전에 경남 연극을 30여년 지켜온 연극인으로서 보람도 많았고, 출연하거나 연출한 그 많은 작품들에 대한 애착도 크지만, 점차 '영상문화'가 대세로 자리잡아 가면서 관객을 모으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천 지회장은 "마지막 한 분의 관객이 계실 때까지는 열과 성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애쓸 것입니다. 연극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 주십시오."라고 도민들께 간곡히 당부했습니다.
12.09.07.지난해 말, 인천에서 부산에 이르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1692km가 완전 개통됐다. 이 중 경남을 지나는 구간은 창녕군 이방면 장천리~양산 물금IC까지 모두 123km에 이른다. 주로 낙동강 둑을 중심으로 연결되고 있다.▲ 8월 16일 열린 자전거 구급대 발대식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아니더라도 건강과 여가를 즐기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늘어나면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도민이 많다. 이에 따라 경남소방본부는 쾌적하고 활기찬 자전거 레저문화를 정착시키고 도민건강과 환경보존을 실천하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자전거 119 구급대를 지난 16일 발족하고 양산물금, 밀양하남, 삼랑진, 창녕, 남지, 창녕센터 등 5곳에 배치·운영하고 있다.이에 ‘경남이야기’는 창녕소방서 남지119안전센터(센터장 황치영)에 설치된 자전거 구급대를 인터뷰 했다.▲ 인터뷰 하는 황치영 센터장(왼쪽)과 구영호 소방장.- 먼저 자전거길이 뭔지 설명해 주시죠.황치영(50) 센터장: “예, 국토종주 자전거길 중 낙동강 구간은 모두 378km입니다. 이 중 경남도에 걸쳐 있는 구간은 창녕군 이방면 장천리~양산 물금IC까지 모두 123km에 이릅니다. 관할하는 소방서가 7개소이고, 12개소 안전센터가 있습니다. 이중 우선 우리 남지안전센터를 비롯해 5곳에 119 자전거 구급대를 설치하고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요원 15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구급대 활동 모습- 주로 어떤 활동을 합니까?고영호(39) 소방장: “우리 센터에는 저를 비롯해 김태완(30) 소방교, 문석현(34) 소방교 3명이 하루 3교대로 근무합니다. 이 3명은 모두 응급구조사 1급 또는 2급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다른 구조구급활동과 병행하지만, 자전거 이용객이 많은 계절이나 주말·공휴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순찰을 하면서 사고 예방활동도 하고 안전한 라이딩에 대한 홍보활동도 합니다.”▲ 자전구 구급대 출동 준비를 마친 구영호 소방장.- 출동은 어떻게 하죠?고 소방장: “일반 구급차 뒤쪽에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는 장치가 있습니다. 일단 자전거를 구급차에 싣고 자전거길 입구까지는 구급차로 갑니다. 이어 자전거를 타고 사고 현장까지 가는데 3~5분이면 현장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실적이 있습니까?▲ 구영호 소방장.고 소방장: “예 지금까지 11번 출동해서 10번을(환자 11명) 이송했습니다. 내용은 경상이 6명, 골절 2명, 질병 1명, 기타 2명 등입니다.”※경남도내 실적은 23건 출동에 26명 이송.- 자전거로 후송하기는 어렵지 않나요?고 소방장: “우리는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추고 있고, 출동시 메고 가는 배낭 속에는 응급조처를 할 수 있는 니트로 그리세린 등 18개 품목을 갖추고 있어서 현장 응급처치를 합니다. 만약 후송해야 할 상황이라면 자전거길 차량 진입 차단장치 비상열쇠를 갖고 있으므로 현장까지 구급차가 들어가서 후송하고, 심장병 등 순간을 다투는 상황이면 도 소방본부 헬기로 후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은?고 소방장: “지난 8월 25일 창녕·함안보에서 자전거 구급대 운영 및 순찰 중 라이딩 하다가 무릎 등에 부상을 입은 시민에게 현장 응급처치를 해주고 사고예방 홍보·교육을 한 일이 있는데, 환자가 너무 고맙다며 창녕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글을 올려줘서 큰 힘이 됐습니다.”- 처음 하는 일이어서 어려운 점도 많을 텐데요.▲ 황치영 센터장.황 센터장: “기존 구급대원으로서의 역할과 병행해서 수행하다보니 일반 구급출동을 한 뒤 자전거 길에서 사고가 나면 운영에 어려움이 있습니다.”-남지 119 안전센터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황 센터장: “우리 센터는 창녕군내 1읍 4개면 2만 4000여명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소방공무원이 24명 3교대 근무하고, 280여명의 의용·여성 소방대원도 조직돼 있습니다. 안전센터이다 보니 주로 하는 일은 구조·구급활동입니다. 요즘 들어서는 벌집제거나 뱀 퇴치 같은 생활민원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지 119안전센터 집무 모습.- 꼭 자전거 구급대가 아니더라도 구조·구급활동을 하려면 강인한 체력이 필수일텐데요,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십니까?황 센터장: “저도 쉬는 날에는 MTB를 즐길 정도로 자전거 마니아입니다. 평소에도 꾸준한 체력관리로 50세이지만 육체적 나이는 40내 초·중반 정도라고 자부합니다.”고 소방장: “창녕소방서 차원서 체력관리 계획도 내려오므로 그에 따르기도 하구요, 센터 2층에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할 수 있는 체력단련장이 있어 수시로 그곳에서 운동도 합니다.”- 끝으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고 소방장: “요즘은 동호인들도 안전의식이 높아져 헬멧 같은 안전장구는 비교적 잘 갖추고 라이딩을 합니다. 하지만 가끔 보면 안전장구 없이 자전거를 타는 시민도 있는데, 자전거 사고는 머리나 무릎, 팔, 다리에 부상을 입으므로 반드시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 미리 자기 체력에 맞는 코스와 거리를 선택하고, 출발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또 자전거를 탈 때는 시속 20km 이내로 안전하게 운행해야 합니다. 자전거길에서 사고는 기술 부족이나 돌발상황에 의한 것이 아니라 순간적인 부주의나 한눈팔기 등에 따른 경우가 많으므로 운행 중에는 한눈 팔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12.08.31.창원시 유기견 임시보호소에서 자원봉사하고 있는 이창숙 씨가 반려견을 기르는 자세, 유기견을 바라보는 아픔 등을 얘기했다.
12.08.28.한국에 여권을 소지한 최초의 외국인이었던 데이비드 호주 선교사. 그가 1890년 3월 30일~4월 5일 경남을 거쳐 부산으로 가서 사망했다. 데이비드 선교사가 지나간 경남의 루트를 김현철 관장이 비정했다.
12.08.28.